OC서 훔친 기아차로 총포상 돌진...총기 50여 정 훔쳐 도주
오렌지 시에서 총기 50여 정 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5시쯤 약 10명의 남성 용의자가 총포상 ‘파울러스 건 룸(358 S. Tustin St)’에 침입, 권총과 소총 등을 훔쳐 도주했다. 당국은 범인들이 최소 50정이 넘는 총기를 훔쳤지만 탄약과 현금은 손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용의자 중 1명이 은색 기아 세단을 몰고 총포상 정문을 들이받아 문을 부쉈으며, 공범들은 불과 수 분 사이 총포상을 턴 뒤 3대의 차량에 분승해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범인들은 범행 중 후드 티 모자와 마스크를 썼다. 당국은 기아 세단이 도난 차량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2대의 차량 종류와 도주 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당국은 지난 1일 벤투라 카운티의 카마리요에서 유사 범죄가 발생했으며, 당시 총포상 문을 부수는 데 사용된 청색 기아 세단은 범죄 발생 수 시간 전 도난 당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임상환 기자오렌지 총기 총포상 정문 기아 세단 도난 차량 도주